(사)한국건축가협회 경기지회(지회장: 이영택)가 주최한 제45회 경기건축대전이 지난 달 25일 수원에 소재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오전 11시에 전당 내 컨벤션 센터에서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 응모한 206점의 작품은 예년에 비해 수준이 높아졌다는 심사평과 함께 이루어진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아주대학교 팀(주소현, 이용한, 김혜진)의 ‘The Reverse, Re-Birth'이 수상했다. 3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대상작은 노인주거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청 재생 계획이다. 기존의 건축물을 리노베이션 한다는 아이디어가 좋았고, 패널 구성 및 완성도가 매우 우수하였다는 심사위원의 평을 받았다. 본지의 정기구독권을 받는 건축문화상도 5팀이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한은 건축사는 전반적으로 모든 응모작들의 주제가 다양해졌으며, 우리 사회의 이슈에 대해 건축적 해결 방법을 모색한 노력의 흔적들이 올올이 담겨 있다고 총평했다. 같은 날 개막식이 열려 작품들이 소개됐다. 전시 패널들의 구성이나 모형의 독창성 등이 확실히 예년에 비해 우수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도는 땅도 넓은데 눈에 확 들어오는 건축을 만들어보자던 참석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