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기/짜깁기/우려먹기’ 전
종로에 위치한 ‘갤러리 팩토리’에서는 작가 박진현과 유주연의 2인전 ‘바꾸기/짜깁기/우려먹기(exchange/collage/pastiche)’ 전을 기획했다. 이미 지난 2008년 ‘프로젝트 합’ 공연, 2009년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인의 일상 상설2관 작가초청공간(봄, 겨울)’, 2010년 ‘조흥동류 중부살풀이 무보집’ 등을 통해 협업작업을 진행해온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공간에 대한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하고자 한다. 바꾸기의 주제는 협업작업을 하는 박진현과 유주연에게 서로의 작업을 꽤 깊이 파헤칠 수 있는 기회를 줌과 동시에 스스로의 방법론을 교묘하게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짜깁기와 우려먹기는 기존의 작업들을 차용해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확장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다. 오프닝리셉션은 8월 7일(토) 오후 5시에 열리며,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의 디지털 마인드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일정 2010. 8. 7~9. 3
장소 갤러리 팩토리
문의 02-733-4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