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풀의 <새폴더 만들기>는 그 동안 신진 작가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이었던 <새로운 작가> 와 <새로운 시각>을 보완한 프로그램입니다. 신진 작가들에게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제안함으로써, 심도 있는 토론과 비평의 자리를 마련하고, 신진 작가들과 함께 대안적 미술의 가능성을 실험해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안공간 풀은 지난 7월 하반기 공모신청과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단체 인터뷰를 통해 김정아, 이우연, 이지영, 이현민 총 4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이제 작가로서 토대를 만들기 시작한 네 명의 작가가 자신의 작업에 대한 소통의 첫 걸음을 때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정 및 개요
장소 : 대안공간 풀 프로젝트 룸 일정 : 9월 16일 (토) 2시
참여자 : 작가_ 김정아, 이우연, 이지영, 이현민 질의자_ 김지연(가나아트갤러리 큐레이터), 이은주(브레인팩토리 큐레이터) 채은영(대안공간 풀 큐레이터) 진행_ 장윤주(대안공간 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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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작가
김정아(1981년생, 경원대 회화과 졸업) 는 도심에서 조야하게 흉내 낸 고급 스포츠에 대한 퍼포먼스를 사진으로 기록한다. 이를 통하여 고급스포츠를 향유하는 것과 도시에서 여가 향유자로서 일방적인 수용 태도의 문제를 반어적으로 제기한다.
이우연(1973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은 매체의 특징적인 물성을 이용하여 공간 속에 사물을 싸버리거나, 재배치함으로써 낯설고 기형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작가를 자극하는 작은 움직임과 동요 등의 미시적 영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이지영(1981년생, 서울대 서양화과 대학원 재학 중) 은 회화와 입체를 통해 2차원과 3차원의 경계, 혹은 상충되는 개념에 주목한다. 그 상호관계 속에서 현실과 실재, 공간과 환상과 같은 외부세계의 잠재된 성격과 가능성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나타낸다.
이현민(1975년생, 서울대 동양화과 대학원 재학 중) 은 전통적 풍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물음을 통해 현대 풍경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작가는 디지털이미지, 사진,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풍경 속에 현대 사회의 문화 단면을 내러티브의 삽입과 차용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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