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공에 참여의 수(手)를 놓다
‘공공미술, 대중 속의 미술 그리고 대중과 호흡하는 디자인’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말들이 우리에게 익숙해져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과 도시의 환경이 예술가들에 의한 담론의 장에서 ‘활동의 장’으로 거듭나기 시작하였음을 반증해 주는 것일 것이다.
올 초 청계광장에 설치된 올덴버그의 'spring'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작품 선정 절차에서의 비민주성과 불투명성의 행정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예술가들은 그 작품이 청계천 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더 이상 개발 중심의 시대처럼 극소수의 주체에 의해서만 우리가 접하는 도시환경이 만들어 질 수 없으며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보듬어 지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21세기 공공미술 프로젝트에서의 시민은 더 이상 관객이 아닌 주연으로,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배경이 아닌 작품으로서의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번 2007년 민예총 겨울건축강좌에서는 도시를 이루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의 수(手)를 통하여 만들어내는 또 다른 도시의 모습들을 찾아 나서고자 한다.
1st phase_01.12 공공미술을 보는 눈
최 범 디자인평론가
2nd phase_01.19 예술가들이 만든 문화예술체육의 쉼터
유다희 공공미술 프리즘
3rd phase_01.26 공공미술이 바꾸는 도시, 아트 인 시티
안현숙 공공미술추진위원회
4th phase_02.02 희망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
양상현 민족건축인협의회
5th phase_02.09 마음속의 센트럴파크, 한평 공원
김연금 Community Design Center
6th phase_02.16 이야기가 넘치는 열린 놀이터 만들기
김성주 도시연대
개 강 : 2007년 1월 12일 19:00 (매주 금요일)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4 하나로빌딩 901호(홈페이지 약도참조)
민건협 : http://www.mingunhyup.or.kr
문예아카데미 : http://www.myacademy.org
문의 및 접수 : 02-739-6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