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켜 : 도시의 문화유산
요즘 다양한 매체 속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문화재의 보존과 갈등이다.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의 보존을 고민하는 이들에게서는 과밀화 되어가는 도시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해야 문화재를 살려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비조(悲調)로 읊조리는 모습을 보게 되곤 한다. 지나간 시간과 다가올 시간 속에 기억을 만들어내고 흔적을 쌓아가는 도시와 건축은 어느 한 개인이 만들어 내고, 어느 한 집단만이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다. 풀린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속에서 사라지고 탄생하는 오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하나 둘 축적되어지는 공간이다.
이번 봄강좌를 통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역사, 기억, 생활이 내재되어 있고 동시에 우리 주변에서 함께한 시간의 켜를 통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도시와 건축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앞서 이 땅에 살아왔던 ‘과거의 우리’가 어떻게 ‘현재의 우리’를 만들었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
1st phase_03.30 도시재개발과 문화유산보존의 갈등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건축과 교수
2nd phase_04.06 명동백작_극장
이창용 EBS PD
3rd phase_04.13 기억은 남고 철마는 달린다_간이역
임병국 열차사랑동호회 회장
4th phase_04.20 목포의 눈물_목포 중앙교회
고석규 목포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5th phase_04.27 추억을 밝히는 불빛_청계천 조명
이연소 이연소 조명디자인연구소 소장
6th phase_05.04 시간속의 순환버스_미술관
최 열 가나아트센터 기획실장
7th phase_05.11 이 골목이 아름답다_홍대 앞 골목길
윤웅원 제공건축 소장, 모임 서교365
개 강 : 2007년 3월 30일 19:00 (매주 금요일)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4 하나로빌딩 901호(홈페이지 약도참조)
민건협 : http://www.mingunhyu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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