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House Project
Architect: Seowon Architects Cooperation/ Sang sang won Architects Cooperation
조서영_ 서원건축사사무소 동의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종합건축사사무소 목전에서 실무를 쌓았다. 현재 (주)서원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14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_공공의 장소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하였고, 주요 작품으로 푸른솔경로당, 시랑리 트라니아, 홍티아트센터 등이 있다.
이상석_ 건축사사무소 상상원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원건축사사무소, 이공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았다. 현재 건축사사무소 상상원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역사의 디오라마, 홍티아트센터, 시랑리 트라니아 등이 있다.
·천마산 자락에 위치한 경사지형을 활용한 계획안 요구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탄소저감형 건축물과 친환경적 건축물을 요구
·에너지제로하우스를 지향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제안하고 주거, 숙박, 공공의 기능을 담아낼 수 있는 계획안 요구
건축가가 분석한 클라이언트의 특성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설계로 이어졌는가?
우선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조성사업에 부합될 수 있도록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고 패시브하우스의 요건을 적극 도입했으며, 신재생에너지(우수활용, 태양광, 태양열 등) 적용을 토대로 주거?숙박?공공(커뮤니티)의 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개별동으로 배치하고 그 중심에 작은 마당과 계단통로를 두어 각 건축물이 소통될 수 있도록 하였다.
설계과정에서의 난관은 무엇이었는가?
관공서 프로젝트이므로 담당자가 몇 차례 변경되면서 당초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주관적인 의견을 제시하여 프로젝트의 본질을 벗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었으나 지속적인 설득과 이해로 당초 디자인 의도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의 대지가 갖는 특성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건축물에 반영되었는가?
본 프로젝트의 위치는 영화 ‘국제시장’에서 나왔던 자갈치 시장과 남항이 내려다보이는 뷰와 거의 흡사한 곳에 자리 잡아 부산의 다이내믹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천마산의 끝 자락에 위치해 전면 8m 도로에서 대지가 아래로 10m 이상의 경사를 이루고 있어 전면도로에서는 1층 건물로 보이나 해안에서 바라보면 산자락의 지형과 유기적인 형태로 어우러진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다. 대지의 주변은 부산의 산복 도로 주거 특성을 잘 보여주는 저층 주거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주변의 맥락을 최대한 살려서 분동형 배치를 하였다. 본 대지에 건축물이 지어지면 기존 주거지와 8m 도로 사이에 단절이 발생하여 분동형 배치를 하고 그 중심에 계단길을 두어서 주 도로와 기존 마을을 이어줄 수 있는 마을길을 열어 주었다.
건축가가 만들고 싶은 공간은 무엇이었는가?
주거 기능을 하는 내부공간은 비움과 채움을 반복적으로 사용 해서 각 실에서 바라보는 외부 풍경을 담아내고자 하였고 외부공간은 스텝가든과 옥상전망공간 그리고 계단길을 통해서 바라보는 풍경을 다양화 하도록 의도하였다.
설계 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이슈가 된 주안점은 무엇인가?
친환경 지속가능한 주거의 사례가 되길 바랐으며, 주변 환경과 동화될 수 있는 건축물이 되길 바랐다.
이 건축물의 디자인을 몇가지 키워드로 정의한다면 ?
·ECO(환경):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적 디자인 적용
·HOUSE(집): 에너지제로하우스를 지향하는 주거 디자인
·ALLEY(마을길): 경사지 밀집 지역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함
건축물에 주로 사용된 재료에 대한 특성은 무엇인가?
패시브하우스를 위하여 외벽단열공법(스타코마감)으로 외부 단열재와 내부단열재를 적용하여 태양열의 반사와 내부열 유지를 목적으로 하였다. 외부단열공법은 에너지 절감과 효과가 우수하며 주변 일대에 기존 건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시범 사용되었다.
인터뷰이: 조서영(서원건축)
건축문화 2016년 3월호 [korean PROJECT]페이지 © 에이엔씨출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