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nthly Issue :METAL - non_ferrous metal 25 rue Michel le Comte Architect : Atelier du Pont

미셸 르 콩트 25번가 퐁피두센터에서 돌 던지면 닿을 거리인 <미셸 르 콩트 25번가>에 위치한 이 건물 단지는 마레(le Marais) 역사보존 복원지구(PSMV)에 속해있다. 17세기와 20세기 사이에 지어진 이 지구는 수세기 동안 일련의 건물이 들어서며 형성된 도시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건축가는 이 단지의 재활성화를 기대하는 프로그램과 블록의 중심에 건물을 다시 새로 짓는 안을 제시했다. 건축가의 야심은 대지의 요구조건에 부응했다. 역사적으로 개인 주택과 공방이 함께 들어서면서 다양한 용도가 뒤섞여온 동네의 전통적인 개발 풍경을 보존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이제 사회적 주거와 (독립영화 제작자, 극단, 디자이너, 건축가 등의) 사무실, 상점 등을 결합함으로써, 마레 지구 전통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동네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보존하고자 한다. 사회적 주거단위의 수를 늘리고 더욱 편안한 거주환경을 조성하여 기존 사회조직을 보존하는 동시에 파리 시 기후행동계획을 준수하고자 했다. 또한 안뜰과 옛 17세기 통로를 복원하여 블록을 다시 개방했다. 프로젝트는 2단계로 시행되었으며, 그 대지에는 여전히 주택들이 남아있어서 상당한 수완과 협력, 그리고 진심 어린 헌신이 필요했다. 전통적인 건물에 관한 작업은 대담함과 겸손함, 존중과 상상 등의 대립적 경향들을 프로젝트의 핵심에 놓고 끊임없이 조정해야 하는, 특별한 모험이자 유례없는 수행의 과정이다. 이 작업의 관건은 단순한 재활에 있는 게 아니라, 이러한 현재진행형의 역사를 계속해서 써나가고 미래를 예견코자 하는 재활성화에 있다. 글: 아뜰리에 뒤 퐁 이 프로젝트에서 금속을 주재료로 사용한 이유는 무엇이며, 사용된 금속의 종류와 그 특성에 대해 설명해달라. 17세기에 지어지기 시작한 이 단지를 새롭게 탈바꿈하는 표지가 되도록 블록의 중심에서 매우 현대적인 신축 건물을 짓고 싶었다. 우리는 알루미늄을 통해 입면과 창문, 셔터, 실내 피복에 쓰이는 재료를 통일시킬 수 있었다. 알루미늄의 양극산화 마감은 변화하는 반사효과를 일으키면서, 천연재료(석재, 목재, 아연)의 환경 속에서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식된다. 무거운 성질의 금속을 가볍게 보이게 한 의도와 방법은 무엇인가? 알루미늄 박막의 두께가 5mm로 두껍기 때문에, 강성을 높여야 할 변곡 지점이 없다. 모서리가 깔끔하고, 고정 나사못의 머리 높이는 판 두께 보다 낮아 돌출하지 않는다. 금속과 같이 사용하기 좋은 재료는 어떤 것이 있으며, 함께 사용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가? 양극산화 알루미늄 마감은 모든 천연재료와 어울리는 자연스런 외관을 만든다. 타공 금속을 입면에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과도한 일사를 막아주고, 공간에 환기를 일으키며, (남향 안뜰의 입면) 바깥에서 안쪽으로의 시야를 차단하되 실내에서 바깥으로의 시야는 열어준다. 현재 주목하고 있는 재료는 어떤 것이며, 앞으로 주목 받을 재료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우리의 재료 연구는 언제나 프로젝트의 맥락과 더불어 시작한다. 요즘은 건식 시공과정을 따르는 공법(목재, 금속, 프리패브 등)을 주로 선호 하는데, 이런 공법은 신속하게 이뤄지는데다 성가신 일이 적고 더 좋은 품질을 보장한다. 인터뷰이: 아뜰리에 뒤 퐁 At a stone’s throw from the Centre Pompidou, the building complex at <25 rue Michel le Comte> is located within the Marais Historical Protection and Restoration Zone (PSMV). Constructed between the 17th and 20th centuries, it serves as a classic example of a city that was built up through the centuries by subsequent additions of buildings. In addition to the rehabilitation of the complex foreseen in the program, We proposed to reconstruct a new building within the heart of the block. Our ambitions matched what the site demanded. The challenge lay in preserving the traditional mixed-use development of the neighborhood, which has historically brought together private mansion and artisans. The project now combines social housing, offices (an independent movie producer, a theater troupe, a designer, an architect, among others), and shops. It wishes to acknowledge the Marais’ artisanal past while preserving activity in the neighborhood. The project also sought to preserve the existing social fabric by increasing the number of social housing units and significantly improving the comfort of the habitations, all the while observing the City of Paris’ Climate Plan. The courtyards and the old 17th century passageway have been restored, which has opened the block up again. The project was carried out in two phases at a site that remains inhabited, which demanded considerable dexterity, cooperation, and a full commitment of the heart. Working on heritage buildings is an exceptional adventure and a singular exercise that constantly juggles opposing tendencies that lie at the core of the project: daring and humility, respect and imagination. It’s not just a matter of rehabilitation, but also of reactivation, of continuing to write this ongoing history and trying to anticipate the future. Written by Atelier du Pont Is there any particular reason for using Metal as main material for this project? And what types of Metal have you used in this project, and what general properties do they have? We wanted a very contemporary writing of the new building in the heart of the block to mark the renewal of that complex whose construction began in the 17th century. Aluminum has enabled us to have a material unity for facades, windows, shutters and interior claddings. Its anodized finish creates changing reflexion and softens its perception in an environment of natural materials (stone, wood, zinc). What was your intention to make the heavy Metal look light? And how did you achieve it? Aluminum foil have a high thickness (5mm), there is no bend to rigidify. Edges are sharp and the fixing screw heads countersunk in the plate thickness. What materials are good to be used with Metal, and what synergetic effects can occur by using them together? The anodized aluminum finish gives it a natural look that blends with all natural materials. What advantages can we get by using perforated metal on the facade? It helps protect against the sun, to ventilate the space and see without being seen (south facing courtyard facade). What material are you looking at now? And do you think what material will get much attention in the future? Our researches on material are always initiated by the project context. Today we often prefer construction methods following dry construction process (wood, metal, prefab...) that allow to go fast, that generate less nuisance and guarantee a high quality. Interviewee: Atelier du Pont

건축문화편집부 (archious@ancbook.com) 건축문화 2016년 5월호 [Monthly Issue]페이지 © 에이엔씨출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