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nthly Issue :CONCRETE
㈜온건축사사무소


정웅식
울산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多喜家>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온건축사사무소의 대표 건축사를 맡고 있으며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제5회 양산건축문화대전 장려상- <多喜家>, 서부산권 창작공간 조성을 위한 현상공모 우수상, 제8회 농촌건축대전 초대작가 선정, 2015 울산 건축사상 주거부문 대상,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5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 2015 경상남도 건축대상제 동상, 2015 경상남도 아름다운 주택, 2016 울산 건축사상 주거부문 대상, 2016 울산건축상 주거부문 우수상, 2016 울산건축상 일반부문 장려상, 2016 울산건축상 주거부문 장려상,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多喜家>, <간절곶 스타벅스>, [Y-House], [Tower-house], [Double house], [H-house], [Space in hands], [Dance Building], [Pentagon] 등이 있다.



자연과 소통하는 건축

건축과 자연은 뗄 수 없는 명제다. 이러한 명제 앞에 자연을 어떻게 자신의 건축물에 들여오는지, 아니면 어떻게 소통시키는지 그 방법이나 생각은 건축가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온건축사사무소의 정웅식 소장 또한 자신의 건축에서 ‘자연’을 제일 우선적인 명제로 삼았다. 건축 속에 자연을 담기 위해서, 자신의 작업 또한 자연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그는 울산 울주군 어느 시골 마을 깊숙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도심지에 위치하여 가능한 한 좋은 접근성으로 많은 클라이언트를 받아야 할 설계사무소가 찾아가기 힘든 시골 동네 있다는 것이 낯설고도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떠난 이들이 많아 피폐해지고 있는 농촌에서 우리와 같은 서비스업이 들어와 농촌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농촌에서도 새로운 사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새로운 접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자연을 생각한 자신의 건축작업에 대한 의지를 가장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으로서 시골을 택한 것이다.
온건축이 자연을 건축 속에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중요시 여기는 것은‘ 외부공간’이다. 자연과의 소통이 합리적으로 잘 이루어진 한국 전통건축을 현대적으로 끌어오는데 있어 마당과 같은 외부공간의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지가 처한 상황에 그대로 순응하면서 만들어낸 외부공간이 단순한 외부가 아니라 사용자의 발걸음이 늘 닿게 되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연과 소통하는 건축공간은 곧 사람과 자연의 소통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본지가 만났던 산전리 주택의 건축주는 “우리집에는 죽은 공간(dead space)이 없다. 즉, 하루 중에 내가 지나치지 않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라며, 집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공간 구석구석도 건축가의 의도대로, 사용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써 제 기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어쩌면‘ 자연과 건축’이라는 당연한 건축명제 앞에‘ 자연과 소통하는 외부공간’이라는 당연한 해답이야 말로 자연에 순응하는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건축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건축가의 역할

본지가 이번 온건축사사무소의 프로젝트들을 취재하면서 놀라웠던 점은, 건축주가 건축가와 많은 협의를 통해 하나의 건축물을 지어가는 과정을 거친 후, 건축물과 건축에 대한 개념에 있어 자신들의 인식을 바꿔나갔다는 것이었다.
집을 짓는 과정이 건축주로 하여금 자신들의 삶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정리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래서 집을 진정 주거로서 바라보는 그들의 변화된 인식에서‘ 건축’에 대한 존중과 존경심이 비쳐졌다.“ 건축가의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전문적인 견해가 바탕이 된 그 고집이 결국엔 옳았다.”며 본인들이 정의한 삶의 패턴을 어떻게 자신만의 삶의 공간으로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서‘, 건축가의 역할’이 필요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아마도 설계과정에 있어서 건축가, 건축주 서로의 이해와 노력이 있었던 결과라 여겨진다. 신기하게도 본지가 만난 5개 프로젝트의 건축주들 모두 ‘손님이 많이 오는 집’이 되었다는 공통된 피드백을 주었는데, 누가 와도 불편하지 않은 집이자 사람들과 어울려 삶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거문화가 풍요로워졌다는 의견이었다.
건축과정에서 모든 건축주와 건축가의 관계가 좋을 수만은 없다‘. 건축가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그 관계의 열쇠가 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실무를 하는 건축가라면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건축가의 노고를 단순히 도면 몇 장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것임을, 정웅식 소장의 말처럼 건축이라는 것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바꾸고 사회를 개선시킬 수 있는 막강한 영향을 주는 것임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그 작업을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 건축가가 가져야 할 사명감임을 독자들로 하여금 상기시키고 싶다. 이 사회에서 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이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 느리지만 가장 빠른 방법이 건축주를 설득시키는 일이라는 그의 신념이, 아직은 아주 일부지만 울산 지역민의 인식을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묵묵히 자신의 지역에서 지역민을 상대로 쉽지 않은 설득 과정을 해나가고 있는 온건축의 작품이 울산이라는 도시의 건축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진행: 이선아, 최미호/ 편집디자인: 차혜린/ 사진: 윤준환


I N T E R V I E W with Jung Woong Sik

시골동네에 온건축의 사옥을 짓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래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낯설게 받아들이는 것이 사옥의 위치이다. 건축과 접목한 의미가 아닐지라도, 나는 그저 자연이 좋다. 건축이 자연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다면 내가 작업해야 하는 장소는 어디일까 생각해보았을 때, 도심지보다는 자연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우리의 건축작업에 대한 의지를 가장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도심지에서는 많은 문화와 맥락이 생겨나지만, 떠난 이들이 많은 농촌은 피폐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와 같은 서비스업들이 들어와서 농촌재생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농촌에서도 새로운 사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접근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현재의 사옥은 소규모이지만, 그간 해보고 싶던 건축적 실험요소로 구현된 건물이다. 지붕, 벽, 해체, 비율, 블록을 쌓는 방법, 블록과 목구조의 접점 등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클라이언트로부터 설계 초반에 설문지를 작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설문지는 어떠한 것인가?
클라이언트가 작성해야 하는 간단한 설문지가 있는데, 기본적인 질문에 특별히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내용이 있으면 첨삭하게 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지만, 분명히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에 설문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클라이언트도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 정립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질문을 통해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건축가는 그 과정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잡아주고, 그것을 건축으로 대변해주는 사람이다. 더하여 각 프로젝트마다의 특징을 담아주려 노력한다.

프로젝트마다 적삼목 노출콘크리트가 눈에 띈다. 이것이 온건축의 언어를 대표하는 것인가?
울산에 대한 해석과 이해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방에서는 예산이 넉넉한 건축주가 드물다. 대부분 저예산에 맞는 구현요소를 찾다보니 노출콘크리트를 쓰게 된 것이다. 재료의 물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치장하지 않아도 되기에 공사비 절감 효과도 있다. 실제로 콘크리트가 저가의 재료는 아니지만, 그간의 프로젝트들은 어떻게 하면 이를 값싸게 고품질로 표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험한 결과물이다.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에서 온건축만의 특징이 있다면?
의뢰가 들어오고 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대지를 답사하고 설계를 진행하는 것은 일반 사무소와 비슷하지만, 우리는 가도면 작업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절대로 계획 과정에서 건축주를 통해 도면을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는다. 이것은 그간의 작업을 통해 정립하게 된 온건축의 룰이다. 건축주에게 도면을 주었던 초반에는 역효과가 많았다. 건축주가 가져간 도면을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면서 너무 많은 의견을 듣게 되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며 스스로 설계과정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분명 첫 PT발표에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들이 다 들어있었음에도, 점차 진행 될수록 요구조건이 늘어나고 바뀌면서 결국엔 익숙한 아파트 평면으로 변질되었다.

일반인들이 건축을 어떻게 바라본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주로 설계 작업을 하는 울산,경남 지역에 국한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울산이라는 지역을 건축 쪽에서 바라보면 제조의 시각이 상당히 강하다. 다시 말해, 건축이라는 것이 어떤 생명력을 갖고 있으며 막강한 영향을 주어 사람을 바꾸고 사회를 개선 시킬 수 있는지 모른 채, 단순히 제조?생산품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건축의 매력 중 하나는 결국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부분이 많다는 것인데, 일반인들은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나 기성품으로 건축을 바라본다. 이에 따른 대가라던가 결과물들 또는 일을 접근하는 과정과 방법 자체도 이러한 시각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종이쪼가리(도면) 몇 장 있는 생산품에 대한 가격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 울산에서 만나본 일반사람들의 생각인 것 같다.

대부분의 설계사무소가 설계비를 노력한 만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인들이 건축을 바라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회사를 경영하거나 건축의 이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서 설계비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에 대해서는 명백한 관념이 있다. 모든 건축가들이 사명감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한 만큼은 받고 있다고 할 수 없지만, 온건축의 설계비는 울산에서 높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건축주나 동종업계 사람들로부터 비용에 대해 오해를 사기도 한다. 또한 건축주와 절대로 설계비 흥정을 하지 않는다. 이 점은 고수하고 있다. 누군가는‘ 제 값을 지불해서 건축가한테 일을 맡겨야 한다’고 건축주를 설득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설사 건축주가 우리 사무실을 택하지 않고 다른 건축가를 찾아가더라도, 제대로 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건축주를 바꾸는 게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다. 그렇다면 건축가인 나 스스로도 이러한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고, 언젠가는 우리가 받는 대가의 평균 값도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특히 지방은 서울에 비해 설계비에 대한 인식이 낮기에, 이런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어느 지역이나 건축가끼리의 네트워크가 부족해 보인다. 서로에 대한 관심과 소통이 부족하다 보니 저널 매체도 함께 죽어간다. 서울이나 부산 등의 대도시에서는 나름대로 젊은 건축가들끼리 전시를 열거나, 건축문화제와 같은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방도 이처럼 네트워크를 건축가 스스로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당연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네트워크 속에서 아까 말한 사명감이라는 부분을 서로 공통요소로 가져간다면 지금 우리가 직면해있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건축가들 스스로 답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실행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건축가들 서로가 공통요소 부분에 대해 마음을 닫고 있다 보니 이런 소통의 부재가 생기는 것 같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생존하기 바빠서 여유가 없는 건지, 아니면 개인주의이거나 관심의 차이라고 보는가?
두 가지 모두 이유라도 본다. 절반은 생존인 거 같고, 절반은 관심 밖인 거 같다.

온건축도 생존을 따질 때가 있었는가?
초반엔 그랬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처음 시작하는 모든 건축가들이 그랬을 것이다. 처음부터 우리의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아까 언급한 비용적인 부분을 고수해왔다. 아무런 인지도가 없는 상태에서는 건축주가 일을 맡길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정당한 설계비에 관해서 건축주를 설득하는 작업을 계속하였고, 그렇지 못하게 타협해야 하는 일들은 그냥 흘려보내 버렸다. 생존하기 위해 일을 억지로 잡아 놓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연치 않게 괜찮은 프로젝트를 설계했고, 그것을 계기로 차근차근 결과를 만들어 갔다.

계기가 된 그 작품은 어떤 것인가?
온건축의 과도기에 진행했던 <씨티 플라워> 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들로 결과물이 나왔고, 그것이 울산에서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다른 프로젝트들이 연결되기도 하였다.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석사 전공을 부동산으로 한 것이 지금의 설계 작업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가?
석사 전공을 경영학에서 부동산 쪽으로 했다. 건축은 부동산의 메커니즘과 떨어질 수가 없는 산업이라고 본다. 건축가가 개발을 하고 부동산에서 가능한 기획을 만들어간다면, 사회 속에서 건축가의 역할이 더 커지고 사회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임과 권리가 생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건축가들이 디벨로퍼와 작업할 때, 주도적인 위치가 되지 못한다. 오히려 건축가가 구상을 하고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그 계획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설계는 본질로서 항상 추구하는 업무인 것이고, 경영학(부동산) 과정도 나중에 역할을 확장했을 때의 가능성 있는 부분들에 대한 경험을 미리 해보고자 한 계획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작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어떤 것인가?
현재까지 완공된 주택 중에서는 <와이하우스> 이다. 건축이라는 것은 결국 그 안에 사람이 살고, 프로그램이 담기는 것이기에, 본 질문에 대한 기준은 작품성이나 건축의 완성도가 아닌 건축주에 있다. 건축주가 입주 후 어떻게 공간들을 쓰고 있는지 계속 소통하며 그 과정에서 그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해하는지 피드백을 받는다. <와이하우스> 건축주를 보면서 나도 행복하기 때문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다. 또한 앞에서 말한 건축을 바라보는 시각들에 대해서 건축주와 자주 얘길 나누는데, 이런 일에도 의미가 크다고 본다.

앞으로 추구하거나 시도해보고 싶은 건축 작업이 있다면?
답변이 조금 이질적일 수 있는데, 건축가의 역할이라고 말하고 싶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건축가는 코디네이터이며, 그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결국에는 건축가가 할 수 있는 많은 산업들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이미 건축은 건축으로 국한되어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로 점점 가고 있다. 건축가가 기획을 하고, 스타일을 만들고, 또 새로운 가능성의 시장을 열어 성장을 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등 그러한 작업들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적인 작업의 완성도, 재료의 실험 등 이런 것들은 이제 부수적인 방법론일 수 있다. 건축가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들을 추구하며 더 많은 도전들을 해보고 싶다.

정웅식
울산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多喜家>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온건축사사무소의 대표 건축사를 맡고 있으며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제5회 양산건축문화대전 장려상- <多喜家>, 서부산권 창작공간 조성을 위한 현상공모 우수상, 제8회 농촌건축대전 초대작가 선정, 2015 울산 건축사상 주거부문 대상,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5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 2015 경상남도 건축대상제 동상, 2015 경상남도 아름다운 주택, 2016 울산 건축사상 주거부문 대상, 2016 울산건축상 주거부문 우수상, 2016 울산건축상 일반부문 장려상, 2016 울산건축상 주거부문 장려상,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多喜家>, <간절곶 스타벅스>, [Y-House], [Tower-house], [Double house], [H-house], [Space in hands], [Dance Building], [Pentagon] 등이 있다.

건축문화편집부 (archious@ancbook.com)
건축문화 2016년 10월호 [ARCHITECT’S STORY ON ARCHITECTS]페이지 © 에이엔씨출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