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AM - WATER PURIFYING VESSEL
BART//BRATKE
포람 - 수질 정화조 이 구조물의 계획은 지역에 필요한 적정 규모로 해수를 담수화한다는 생태적 개념에 기초한 것이다. 이 수륙양용 구조물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랜드아트 제너레이터 이니셔티브(LAGI)’ 공모전에서 입선한 바 있는데, 당시 공모전의 주제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해변에 성능형 구조물을 설계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구조물은 담수가 필요한 곳이면 세계 어디에든 적용이 가능할 뿐더러, 담수를 긴급히 필요로 하는 지역에 재빨리 활용될 수 있을 만큼 기동적으로 설계되었다.
캘리포니아 주는 최근 들어 심각한 물 부족을 겪어왔는데, 땅이 극도로 메마르는 기록적인 가뭄을 4 년 째 맞 고 있 다 . 이 런 맥락에서 ‘포람’은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프로토타입이며, 산타모니카 해변 앞에서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시범건축물로서 대중의 자각을 높인다. 유목적이고 유체역학적인 수상 플랫폼들은 일종의 시범구조물이 되어, 정수 과정에 필요한 학습 플랫폼을 상호연결하고 음용수의 무상 활용에 대한 인식을 일깨운다. 수상 플랫폼은 혁신적인 과학실험으로서, 혁신적인 만큼이나 이 연구분야를 정초하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그것은 새로운 세대의 ‘깨끗한’ 수상 플랫폼이자 부유하는 정수장이며, 인구 수요에 명민하게 반응하기 위한 생태적 인식 확장의 수단이다.
전체적인 구성은 탄소배출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음용수를 정수하고 태양열 온수지 원리를 통해 에너지를 비축하도록 유기적으로 설계되었다. 구조물은 주로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그 중 하나는 수상 플랫폼 자체다. 플랫폼의 장면 구성은 4가지 주제 영역으로 구분되어 수자원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점화하는데, 각각의 주제 영역은 도시형 농업, 전용 학습구역,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쓰는 식당, 그리고 수상 플랫폼과 성능형 지붕 캐노피가 서로 만나는 정중앙의 워터 바(water bar)이다.
구조물의 나머지 부분인 지붕 구조는 캐노피 상단에 3개의 고가수조를 갖추고 있는데, 여기서 직접 담수화를 거친 물이 투명한 배관망으로 분산되어 수상구조물의 하단에서 집수된다. 깨끗한 담수는 신선한 물을 취급하는 워터 바에서 맛보거나, 산타모니카 수도계통으로 비축할 수도 있으며, 해변과 멀리 떨어진 지역의 농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혹은 담수가 증발할 때는 주변 온도를 냉각시키는 동시에 구조물 내부의 독창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글 제공: 바트//브라트커
BART//BRATKE in collaboration with studioDE conceive visionary raft Foram, an ecological concept to produce fresh water from sea water which can be scaled to local needs. The amphibious pavilion got shortlisted in the internationally acclaimed Landart Generator Initiative (LAGI) Competition to design a performative structure in the coastline of Santa Monica, California. Hence the vessel can be applied globally wherever there is a need for fresh water and also is maneuverable which allows to bring Foram quickly into areas with an urgent need for fresh water. California has been experiencing serious drought and water scarcity over the last years. The state is entering the fourth year of a record-breaking drought creating an extremely parched landscape.
In this context, Foram is a prototype that aims at meeting the need of sustainable management of the water resource and at the same time creating awareness by creating a usable piece of transformable architecture in front of Santa Monica’s coastline. The nomadic, hydrodynamic vessels become a showcase and interconnected learning platform for water purification processes and raise awareness for free access to drinking water worldwide. The design of the raft is an innovative scientific experiment dedicated to set investigation fields as much innovative too. It is a “clean” vessel, of a new generation, a floating purification station, a tool of ecologic promotion, dedicated to sensitize the populations.
The whole organism is designed to have carbon-zero emissions, purifying drinking water and collection energy via the principle of the solar pond. The raft consists of two major parts: On one hand the floating raft itself. Its scenography animates the debate on the water future into four thematic areas that provide spaces for urban farming, dedicated learning area, an eatery with selfgrown food and a water bar at the gravity center where floating platform and performative roof canopy meet each other.
On the other hand, the roof structure consists of 3 elevated tanks, at the top of the canopy, that purify water via direct desalination that gets distributed via a network of transparent tubes and collected at the bottom of the raft. The fresh clean water can either be enjoyed first hand at the fresh water bar, stored into the Santa Monica water network, used on one of the platform’s arms for off shore farming or get vaporized to cool down the surrounding and create an own atmosphere inside the structure.
Text offer: BART//BRATKE
건축문화 2016년 11월호 [New Project]페이지 © 에이엔씨출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