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독일 부퍼탈(Wuppertal)의 첫 전시에서 소개됐던 ‘랜덤 엑세스(Random Access)’는 작품 제목 중 하나로, 상호작용과 참여, 우연, 비결정성이 담긴 백남준의 주요한 작업 개념이다. 6개의 작품과 글 ‘아헨 포스터(1964)’, ‘랜덤 액세스(1967-68)’, ‘사이버네틱 마니페스토(1966)’, ‘Suite 212(1975’, ‘총체 피아노(1963)’, ‘핸드 앤 페이스(1961)’를 임의로 선정해 그 작품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감시와 사이버네틱스 사회, 신체와 공간의 문제, 정치적 선언, 도시, 임의 접속의 미학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과 연계된 작가 브루스 나우만(Bruce Nauman), 타미 킴(Tommy Kim), 리지아 클락(Lygia Clark), 김민정, 임민욱, 최태윤, 양아치, 토마스 허천(Thomas Hirschhorn), 볼프 포스텔(Wolf Vostell), 클레이톤 캠벨(Clayton Campbell), 유리 스즈키(Yuri Suzuki) 등이 참여한다.
일정 2010. 3. 13~5. 9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제1,2전시실
문의 031-201-8553, www.njpart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