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광복 65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경복궁의 건청궁, 경회루 등 주요 문화재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5년 6월부터 특별 제한관람을 시행하다가 안전진단 등을 위해 2008년 3월부터 관람이 금지된 경복궁 경회루의 개방은 ‘품격은 높게 문턱은 낮게’라는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 사업’의 정책 방향에 따라 승인됐다. 이번 제한적 특별개방은 경회루 2층 누각의 안전성 고려 및 관람체계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인터넷 사전예약방식으로 운영되며,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해 하루에 한 차례(오전 11시) 별도 관람시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경회루 특별 관람에 따른 요금 받지 않으며, 문화재 보호 및 원활한 관람을 위해 문화재 안내원의 인솔 하에 관람해야 한다. 또한, 안내해설은 우리말만 제공되며, 관람시간은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경회루 관람 이후에는 건청궁으로 이동하여 건청궁 장안당 및 곤녕합 대청마루 내부를 관람한다.  한편, 건청궁에는 궁중생활상 재현용품 300여 점 전시 중이다.

시범기간 20010. 08. 15~10. 31
관람시간 10시, 14시, 16시(매회 60명)
문의 02-3700-3900, www.royalpalac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