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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강, 그 흐름을 네트워킹 하자
작성자 희망제작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6-05-29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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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42

희망제작소가 오는 5월 30일(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한강, 그 흐름을 네트워킹하라!>라는 제목의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 포럼은 ‘한강 공간 네트워킹’을 주제로 하는 1부와  ‘한강 문화 프로그래밍’를 주제로 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계천 복원 전후로 한강과 그 주변의 활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5․31 지방선거에서 ‘한강’은 핵심적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한강 하구유역의 보존 또는 개발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한강의 생태․문화 네트워크 종합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즉, 한강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적․문화적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구성하는 인자들(사람, 물 또는 자연, 자동차, 자전거, 문화 활동 등) 사이의 관계망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희망제작소의 이번 포럼은 이와 같은 취지에서 기존의 한강 관련 제안들을 한자리에 모아보고, 그 타당성과 방향성을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검토합니다.

1부 한강공간 네트워킹
강변도로는 공원으로, 남북으로는 자전거 보행전용 다리를!

 


1부 ‘한강 공간 네트워킹’에서는
한강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공간과 녹색공간을 묶어내는 제안들을 발표합니다. 1부 발표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백승만 부연구위원, 한양대 건축학부 서현 교수, 이상헌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습니다.

 

*백승만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한강변도로(의 일부)를 복개, 시민공원화 하고, 주변지역의 다양한 영향을 수용하는 도시맥락적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대한강 르네상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는 “한강의 성격에 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되었다. 자동차가 아닌 보행인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공감대이다. 이제 논의의 방향은 ‘무엇’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에 대한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한남대교남단에서 양재인터체인지에 이르는 자동차전용도로는 지하에 두어 고속도로 기능을 회복하고, 그 위에 주차장과 상업지구, 다시 그 위에 공원을 만들자” “한강으로 접근하는 보행교를 새로 설치하는 대신, 기존의 다리 교각을 이용하여 가벼운 보행교를 덧붙이자” “노들섬에 추진되던 음악당의 대안으로 당인리발전소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상헌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강의 남북 둔치를 연결하는 자전거 보행전용 다리를 건설하여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거대한 자전거 보행 네트워크를 형성하자”는 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한강 둔치와 도시가 접속되는 주요 지점에 자전거 주차장, 무빙 워크,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여 자전거 보행로에서 도시로의 연결을 원활히 하고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환승될 수 있는 환승터미널과 같은 시설도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부 ‘한강 문화 프로그래밍’
한강을 바꾸면 서울의 삶이 바뀐다!

 


2부 ‘한강 문화 프로그래밍’은
주로 보이지 않는 것,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채우는 콘텐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합니다. 박삼철 미술인회의 공공미술분과장, 성문정 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이 발제를 맡습니다.

 

*박삼철 미술인회의 공공미술분과장은 “무엇보다 예술가가 디자인한 한강 문맥 속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한강의 문화적 의미를 함께 만들어가고 즐기고 생활의 에너지로 승화하는 프로그램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앞으로의 한강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생태․문화에 대한 각성과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소통․향유의 계기와 공간이 되는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성문정 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은 현재 한강에 수많은 시설이 있고 거기서 다양한 스포츠, 레저, 문화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설이 불법(하천법상)이므로 이미 설치된 한강변의 시설물에 대한 합법화 조치와 다양한 활동들의 친환경적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과 질의응답
소통과 교육의 장, 한강의 미래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이야기하자!

 


이번 포럼에서 토론은
지정토론 방식이 아니라 발표된 내용 모두를 다루면서, 토론자 각자가 그동안 한강에 대하여 생각했던 것들을 거침없이 이야기 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에는 연세대 노수홍 교수, 그륀바우 환경조형연구소 김인수 소장,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권종수 소장, 한강문화포럼의 건축가 정기용, 선유도 공원을 설계한 조성룡 건축가, 새건축사협의회 김상길 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에 참여한 노수홍 연세대 교수는 토론문에서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방법은 한강하류에 있는 신곡수중보의 수문을 열어 한강의 수위를 낮추고 강폭을 줄이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그륀바우 환경조형연구소장은 “한강은 물리적인 것보다는 감성적인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권종수 한강시민공원사업소장은 “행정서비스 분야별로 정부-민간-시민단체-가 협력하는 한강 거버넌스를 구축, 공공서비스를 공급하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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