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민예총 여름 건축강좌

우리시대의 삶의 공간, 아파트

‘댁(宅)이 어디신가요?’ 예전에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이들이 동네이름이나 몇 번지로 떨어지는 주소를 불러주곤 하였다. 요즘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무슨 아파트 몇동 몇호를 불러주는 것이 태반일 것이다. 어느새 아파트는 우리네 삶의 가장 보편적인 일상의 공간이 되어 있다.

이번 민예총 여름건축강좌에서는 우리네 주거문화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삶의 공간인 아파트의 끝없는 변화의 모습 속에서 그간의 궤적(軌跡)들과 함께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케 하는 새로운 시도와 현상들을 살펴봄으로써 바로 우리 자신의 삶의 공간에 대하여 재고(再考)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1강    “아파트의 변신”<한국 주거문화/공동주택의 변천사>      

강부성(서울산업대학교 건축학부)

2강    “도시의 마천루, 아파트” <고층주거의 모색>

심재현(세종대학교 건축학과)

3강    “낮게 살기, 다르게 살기”<판교 저층집합주택 현상설계>

박인수(아이아크 대표이사)

4강    “빛을 찾아서”<일조권, 조망권 소송과 아파트>

                                                                               이승태(서우 법률사무소 변호사)

5강    “아파트 공화국”<부동산으로서의 아파트의 가치>

차학봉(조선일보 기자)

6강    “주거에 대한 또다른 시각”<일본 공공임대주택의 탐색>

                                                                                             박신영(주택도시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