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만든 건축, 건축이 만든 도시
2006.10.13 ~ 2006.12.01
얼마전 현생 인류의 혁신적인 진화과정을 밝혀주는 화석 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인류진화 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ring)’를 연결해준 화석은 420 만년 전의 것으로 현생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Australopithecus)에 속하는 화석이라고 하니 그 가치는 짐작 할만하다. 발굴팀의 인류학자는 “우리가 발견한 것 은 진화의 고리이고 시간의 연속성이다”라고 말하였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환호하는 것은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한 근원이기에 그러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와 건축으로 눈을 옮겨보자. 우리가 만든 도시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고리일 것이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생활환경의 연장선상에 놓여지는 건축은 언젠가 찾게 될 고리의 단서일 것이다. 도시와 건축은 외연에 드러나지 않는 논리와 질서를 담고 있다. 이번 민예총 가을강좌는 푸른 하늘의 구름 저편 은하가 존재 하듯이, 시대의 명작(名作)이라 불리 울만한 건축과 도시를 살펴봄으로써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잃어버린 고리’를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1 도시의 산소탱크 :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_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10/13] 2 독일 속의 세계 : 포츠담 광장 _양승우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10/20] 3 커뮤니티의 발견 : 센다이 미디어테크 _정현화 (주)구간건축 [10/27] 4 숲속의 테크노골리앗 : 소피아 앙띠폴리스 _신동호 한남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11/3] 5 매혹의 불꽃 : 알리안츠 아레나 _박선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11/10] 6 오아시스 발전소 : 두바이 프로젝트 _정현아 DIA건축연구소 [11/17] 7 빛을 담은 페니실린 : 독일연방정부청사 _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11/24] 8 시스템이 만든 문화수도 :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_강봉준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 [12/1]
개강 : 2006년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4 하나로빌딩 901호 (홈페이지 약도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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