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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 artist critic curator

제 4강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할지, 미술의 향방을 논하자!

글로벌 미술시장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해 작가들은 미술의 자율성 대신 오히려 시장의 수요가 강요하는 새로운 양상의 구속들을 경험하고 있다. 미술관의 절대적 관용의 태도는 작가의 사회비판적 작업조차 한갓 무기력한 제스처로 완충시킨다. 글로벌 전시문화가 산출한 스타 큐레이터들이 전시제작의 행위모델이 되자 평론가들은 소외되고 미적 가치판단은 공론의 장에서 실종되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술의 생산, 매개 그리고 수용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일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효과적인 논의를 위해 좀 더 미시적 차원에서 구체적 사례들의 분석을 시도한다. 첫째 국내의 미술시장과 미술관이 외면하고 있는 비디오 및 설치미술의 창작시스템과 제작지원을 위한 환경조성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둘째 사회비판적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의 양혜규와 중국의 차오 페이(Cao Fei) 두 작가를 집중 조명하며, 셋째 생산적 비평 담론을 자극하고 유도하는 전시기획과 제작 조건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글 - 박만우

일정 및 개요     전체 강의 일정입니다

     제 1강  2월 29일 (금) 오후 3시

                   - 작가, 큐레이터와 딜러 그리고 그 사이: 큐레이터와 프로덕션의 문제

     제 2강  3월 22일 (토) 오후 2시

                   - 동시대 미술의 전지구화와 그 모순들

     제 3강  4월 26일 (토) 오후 2시

                  - 새로운 미술제도 비판과 미술관: 공공의 영역을 다시 정의하기 위한 시도

    제 4강  5월 24일 (토) 오후 2시

                 - 지금·여기서 무엇을 할지, 미술의 향방을 논하자!

       강  사    박만우

     장 소   대안공간 풀 프로젝트 룸

강사 약력

  박만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졸업

  프랑스 파리1대학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2001-2003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2004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큐레이터

  2006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전시감독

  주요 전시기획

  2008  <So Far, So Close> Galeria Vermelho & Centro Cultural Sao Paulo, Sao Paulo, Brazil

  2007  <신세대 사진작가전> 광주 신세계갤러리, 대구대백플라자갤러리

  2006  <A Sea Having Two Names>, Casa Asia, Barcelona, Spain

  2006  <Un regard sur une generation de cinema d'artistes coreens>, Palais de Tokyo, Paris, France

  2006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두 도시의 이야기>

  2006  국제비디오아트전 <Moving>, 김해 예술의 전당

  2004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접점>, <영화욕망>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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