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부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및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

○ 일시 : 2005년 6월 8일(수) 오후 2시~5시

○ 장소 : 배재학술지원센터

○ 주최 : 서울시민연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1. 토론회 기획취지

청계천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시는 복원공사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되살리고 서울을 환경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인 도시로 재조성하겠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진행되고 있는 청계천복원사업은 서울시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인한 청계천 파괴일 뿐이며, 구시대의 개발주의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그 실상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양윤재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뇌물수수 관련 구속수감에서 드러난 바처럼, 이는 주변지역 개발 이익을 노린 사업으로 그 이면에 ‘뇌물행정’, ‘비리행정’이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더욱이 청계천주변지역의 재개발은 과도한 고도제한 완화와 용적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것으로, 이는 서울시가 애초에 내세운 청계천 복원사업의 의미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청계천복원이 결국은 주변부 재개발을 위한 명분에 지나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서울시가 최근 역점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문화도시 서울’과도 전면 배치되는 것입니다. 이에 서울시민연대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청계천주변부 개발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방향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2. 프로그램

○ 제목 : 청계천 주변부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및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

○ 사회 : 심재옥(서울시 의원)

○ 주제

  - 발제1. 청계천 주변부 개발사업의 문제점-공간문화를 중심으로

     : 류제홍 (문화연대 공간환경위원회 부위원장)

  - 발제1. 청계천 주변부 개발사업과 공공성

     : 임동근 (공간연구집단 연구원)

○ 토론 

  - 삼각∙수하동 철거대책위원회

  - 양상현 (순천향대 건축과 교수, 민족건축인협의회 의장)

  - 심한별(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