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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견수렴> '(가칭)범건축인연대' - 필요한가? 실현가능한가?
작성자 대책위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5-06-07 1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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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19
 '(가칭)범건축인연대' - 필요한가? 실현가능한가?
http://cafe.daum.net/archiaura <'건축사 시험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위원회>



현재 건축계는 내, 외부적으로 시장개방이나 사회변화를 적절히 소화해내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건축계 각 구성원들의 의견이 교환, 수렴, 조율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내부적으로는 현실 문제를 극복하기 어렵게 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 정보화 추세로 사회조직과 개인들간의 네트워크 연결 가속화되어 시민의 사회활동 참여의식이 고취되고, 건축계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건축계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여 대내외적 현실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안을 모색, 합의, 실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스스로를 모래알이라 자책하는 건축인들이 모이고 같은 뜻을 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함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건축인 모두 각자가 극복해야 할 우선 과제 일 것입니다.




범건축인연대가 무엇이고 어떠한 단체인지는 앞으로 특정단체나 계층을 넘어 건축계 구성원(외부인사참여가능) 모두가 민주적 절차와 수평적 조직의 원칙하에 직접참여로 논의되고 이행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우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써 체험하며 문제라 느끼는 공통된 사안이 있으며, 출발적은 그 공감대로 부터 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범건축인연대가 구성된다면 이를 통하여 건축계 대내외적 문제점과 해결안 마련할 수 있겠으며 방법적으로 범건축인연대 공동의제를 논의, 실천하고 각 참여단체 목표사업에 상호협조 할 수 있겠으며, 현 제도상 보호받지 못하는 건축사보, 설계노동자등 개인에 대한 보호, 권익 장치로서도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현재 가까이 논의되는 건축설계사무소 근로환경, 건축사법 제도개선(건축교육, 실무교육, 건축사시험, 건축사 계속교육), (계획)설계비제값받기, 정부정책/법규/제도 제안자, 감시자로의 역할, 건축인의 사회적 위상 확립, 국민(서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현상설계제도개선 등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시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아니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긍정의 힘을 모아 건축계가 거듭나기위한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

여러분은 '범건축인연대'라는 것이 필요한지? 실현가능할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방연대의 필요성과 실천의 방법>



신영복 교수는 노자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매우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서 바다가 됩니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古幾於道 夫唯不爭 故無尤(노자 8장)

물은 진리다. 물이 다투지 않는다는 뜻은 산이 막으면 돌아서 가고 바위가 있으면 갈라져서 가고 웅덩이가 있으면 웅덩이를 다 채운 뒤에 가고 절벽이 있으면 용기있게 뛰어내린다는 뜻이다.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은 낮은 곳이다. 물은 지형지물을 감안해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를 만들어낸다. 제일 낮은 물이자 제일 큰 물이 바다가 아닌가.

오늘날의 미학은 상품 미학에 기반한다. 유용성은 잘 팔리기 위한 것에 종속되어 있다. 잘 팔릴 수 있다는 것에 유용성은 종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철저한 자본주의 속성을 보여주는 표현법이기도 한 것이다. 모른다. 모름다움에서 오는 알고 있다. 알게 된 아름다움으로 상품적 가치는 탄생한다는 개념을 보여주는 것이다.

권력도 변화도 외부에서 온다. 축적된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가 있고 우리는 그렇게 미래를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기억투쟁이라는 것, 이는 오래된 미래의 저자의 역설에 언어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知)란 사람을 아는 것이다. 사람을 바로 아는 것만이 참된 앎이다. 여기서 상품과의 대별성이 드러난다. 상품은 스스로 가치를 드러내 표현되지 않는다. 등가적 형태의 성립을 통해서만 가치가 평가된다. 현대사회 인간의 가치가 올바로 정립되지 못한 무지의 사회다. 움직임의 논리, 동의 논리가 청산되지 않는 한 새로운 것은 없다. 자본은 자기 종식의 논리 속에 존재한다. 자기를 종식시켜가며 자본은 성장한다.

우리에게 하방연대야말로 진정한 연대란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상방연대 즉 상부사회 혹은 상류계급과의 연대의 추구는 일종의 권력연습에 가까운 것이다. 개별적 영역에서 부문의 영역까지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다.
상위 조직화된 노조는 하위조직과 연대하고 조직화된 노조는 비조직화된 노조와 연대하며 조직된 집단은 비조직된 집단과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대단히 오랜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 모든 변혁의 시작은 사상투쟁에서 시작되고 사상투쟁에서 끝난다. 그것을 추동할 구심이 바로 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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