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원용 개인전
손과 얼굴의 형상을 주 소재로 다루며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들의 심상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조각가 김원용. 그의 모멘트 연작이 주는 시지각적인 충격은 해당 작품이 전시된 공간 구성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 평론가 김준기는 “그는 인간의 자아를 생성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는 기억의 존재 방식을 형상화하기 위해 찢겨진 종이의 이미지를 끌어들인다. 그가 다루는 기억 저편의 이야기들은 1983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현재에까지 이른다.”라고 작가를 평한다. 한편, 9월 12일부터 30일까지는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한.중.일 극사실 작가전’에 초대되어 전시할 예정이다.
일정 2010. 9. 1~9. 30
장소 네이처포엠 2층 갤러리 소
문의 02-548-9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