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GRP라는 새로운 전문가 그룹이 탄생했다. GRP는 ‘Green Roof Professional’의 약자로, 현재 비영리 단체인 ‘Green Roofs for Healthy Cities’라는 조직에서 인증하고 있다. 작년에만 127명이 이 시험에 통과하고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친환경 건축물 전체를 시장으로 보는 개념에서 탈피, 녹색 지붕 자체를 전문적 시장으로 보는 것이다. 지붕 녹화의 핵심은 방수와 식물들의 지속적인 생육이다. 또한 경사지붕의 녹화같이 흙이 흘러내리거나 침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문제, 데크 같은 추가시설 설치에 따른 기술적 해결 방안의 마련이 중요하다.